재회 성공했어용~~~

무지무지 기뻐서 주체를 못할지경이에요.

저보고 질렸다고 했는뎅..

저 꼴보기 싫다고 했는뎅..

그러던 남자친구가 돌아왔어요.

제가 연락으로 집착하고 짜증을 쪼매 부렸더니

한숨을 푹푹 쉬더니 이별 통보하고

잡아도 잡히지 않터니...

전혀 돌아올꺼 같지도 않터니..

먼저 연락와서 재회 성공했어요.

첫 지침에 바로 재회성공 해 버렸습니다. ㅋㅋ

재회하는 날, 엄청 울었어요. 제가 쫌 감정적이어서...

감정 주체를 잘 못해요.

혹시 이게 문제가 되진 않을찌? 고민도 되지만 ..

재회가 되었으니 고민은 그만하려구용..

힘든 시간 보상받는 기분??  그런 기분이 들어요.

재회되면 기분이 어떨까?

나도 후기란걸 쓰면 어떤 기분일까?

상상만 했는데 상상이 현실이 되어 버렸네요.

그동안 고생들 많이 하셨어요.

상담사님 기침하시던데 좀 나아지셨나요?

걱정 돼서리...

그리고 저 많이 달라졌어요.

집착도 줄이고 짜증도 적당히...

감정적이라 어찌될지 불안하긴 하지만요. ㅎㅎ

감사하단 인사는 드리고 싶었어요.

혼자 있었으면 감정적으로 행동했을텐데.

같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