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감솨합니다.
여자친구가 돌아왔습니다.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말하고 후회돼서 잡았는데 이미 썸남까지 생겨서 포기하려고까지 했는데
그랬던 여자친구에게 연락이 왔고 재회했습니다. 썸남과는 그냥 친구가 소개해줘서 몇 번 정도 만난 사이랍니다.
지금은 헤어지고 만나지도 않고 있어요. 제가 오버해서 생각했습니다.
여자친구는 즉흥적이고 가끔 생각없이 행동해서 절 힘들게 했습니다. 말도 뇌를 거치지 않고 바로 말해서 사건사고가 많았어요.
여자친구는 사고뭉치였고, 저는 뒷수습하기 바빴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사건이 하나 있었는데, 그 사건으로 제가 빡 돌아서
헤어지자고 말했던 겁니다. 너무 화나고 짜증나서 했던 말인데, 헤어지고 저는 속이 후련할줄 알았는데 며칠 안가
여자친구가 보고 싶어졌어요. 저도 모르겠어요. 항상 제 속을 썩였던 여자친구인데 금새 보고싶어진다는게 이상했어요.
그래도 보고싶은데 어떻합니까? 그래서 연락했는데 여친은 친구한테 남자를 소개 받았고 연락까지 씹어버리더라구요.
미치고 돌아버릴 것 같아서 여자친구 집에 찾아가서 만났는데 거부 당하고 한번 더 매달렸지만 차단한다기에
더 매달리지도 못햇습니다. 혼자 해볼거 다 했봤는데 안되니까 전문가의 도움이 절실히 느껴졌어요.
늦었다고 생각했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보고 싶어졌어요. 최악의 상황에서 선생님을 만나게 된 겁니다.
비교 심리를 이용하라고 알려주셔서 충분히 활용했고, 지침도 꾸준히 실행하던 도중에 여자친구에게 카톡와서
만나고 바로 재회했습니다. 저는 소개남이랑 잘 되고 있는지 알았는데 저랑 비교돼서 관뒀데요. 알려주신 비교 작전이
성공한거로 보입니다. 더 이상 자세하게는 물어보지 않았어요. 쪼잔해 보여서요.
선생님 감솨합니다. 최악의 상황이라고 생각했는데 재회를 했어요. 선생님은 저한테 어둠속에서 한줄기 빛이었습니다.
다시는 헤어지자는 말 쉽게 내뱉지 않겠습니다. 저도 말 조심해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