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에 골든타임이 있다는 말, 듣긴 했지만
이번에 그 골든타임을 제대로 잡아주신 것 같아요.
2차 지침에서 바로 재회를 했습니다.
이별하는 순간까지 여친은 냉정, 냉정, 냉정....
전혀 잡힐 기색이 없어보였어요.
남자 자존심 다 버리고 잡았지만, 다 헛수고였습니다.
그랬던 여친이 이번에 이렇게 쉽게 잡힌다는 게 지금까지 믿겨지지 않습니다.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타이밍이 딱 맞아 떨어진 것 같았어요.
상담사님이 예상하신대로 2차 연락히기 전에 흔들리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후폭풍 같은 것 전혀 없어 보였던 여친이었는데 정말 후폭풍이 온 것인지,
아직도 알수는 없지만 헤어질 때와는 딴판이었습니다.
말투, 대화 톤 모두 달라 보였고, 읽씹도 전혀 안하고 바로 답을 주는 게 딴사람 같아 보였어요.
한참을 대화했고 따로 만나지도 않고 바로 재회했습니다.
재회하잔 말을 너무 급하게 꺼낸 것은 아닌지, 걱정도 되었지만 대화가 너무 잘 통해서
뚝 던졌는데 여친이 받아주었습니다. 진짜 타이밍이 딱딱 맞았어요.
어제도 여친과 만나 데이트 잘 하고 집에 돌아오면서 상담받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혼자 뭐 해 보겠다고 깔짝 댔다간 기회 다 놓쳤을 게 뻔해요.
재회 골든타임 저에 맞게 맞혀 주셔서 감사하고,
상담 통해 저에 대해 느끼는 게 참 많았어요.
연인 관계 뿐 아니라 사회 생활할 때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짱 좋았어요.
건강하시고 사업 번창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