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전 상담했던 닉네임 술사야입니다.
누군가 절 위해 진심을 다해 상담해 준다는 게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상담 후 평온함을 되찾긴 했지만 재회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서
불안한 긴장감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네요.
그 사람이 냉정한 남자입니다.
평소에도 이성적이고 계획적인 사람이라
감정이 휩쓸릴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아서 걱정입니다.
자기는 이별하고 다시 만난 적이 한번도 없다고
연애하면서도 가끔씩 얘기한 기억이 있어서 더 불안합니다.
상담사님은 연애는 상대적이라고 했지만
그래도 마음이 놓이질 않네요.
걱정한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라는 거 저도 알아요.
그래도 사람 마음이란 게 바람속에 촛불마냥 흔들리네요.
상담은 만족스러웠고 제 편이 하나 생긴 거 같아 든든합니다.
지침은 꼭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몰랐던 그사람 심리에 대해 많이 알게되어
재회만 하게 된다면 잘할 자신 있어요.
늦게까지 상담해 주셔서 감사하고 기침하시던데 건강 조심하세요.
재회돼서 떳떳하게 후기 남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