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소개 드리자면 평범한 30대 직장인 남자입니다.

헤어지게 된 계기는

제가 쌓아두는 성격인데 여자친구한테 서운한 게 쌓이다 보니 

순간적으로 터져 제가 먼저 이별을 고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이별통보에 여자친구가 잡아주긴 했지만 

여자친구도 한번 힘들어봐라 속으로 복수하고픈 마음이 있어서

잡아도 잡혀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며칠 지나자마자 저한테 후폭풍이 크게 왔어요.

한번 더 절 잡아주면 잡히려고 했는데 

더 이상 연락이 안 오니 먼저 연락하기도 이상하고

여자친구는 이제는 마음 정리하고 다 잘 지내는 것만 같고

혼자서 여자친구 SNS 염탐하면서 속만 타고 있다가 

여자친구에게 연락해서 사과했지만 자신은 마음 정리 다 했다며

절 차단해 버렸습니다.

차단되니 공항증상도 오는 것 같고 혼자 버티기 어려워 

친한 여자 동생한테 하소연을 했더니 러게인을 소개해줬어요.

자신도 상담받고 재회했다며 정말 힘들면 받아 보라고 권해줬어요.

그래서 미쪄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상담받고 코치를 받았습니다.

코치 받으면서 많은 깨달음을 얻었어요.

저는 참는 게 미덕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였어요.

참은면 터지는데 안좋게 터진다고..

참지 말고 표현하돼 긍정적으로 표현하라는 말이 크게 와 닿았습니다.

받은 지침을 하나씩 실행함에도 여자친구가 무응답일때는 마음이 무너져 내렸지만

마음 비우고 4차 지침을 했는데 이번엔 무응답이 아니라 답장이 왔어요.

얼마만에 여자친구와 대화를 하는 것인지 너무 떨렸습니다.

대화는 잘 풀렸고 코치해주신대로 만남을 유도했고 만나서 재회했습니다.

저만 헤어지고 괴뤄워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였어요.

여자친구도 힘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오랜만에 만났지만 금방 예전 연애 모습으로 돌아왔어요.

마지막까지 궁금한 거 없냐고 다 질문 받아주시고 용기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는 쌓아두지 않고 배운대로 좋게 표현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