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니임~~!!! 재회했어요. 거의 2달만인거 같아요.
남자친구랑 3년 만났는데 마지막 1년은 동거하고 이별한거니까....
헤어지고 진짜 힘들었어요. 같이 했던 추억, 생활 속 모든 물건, 장소 다 남자친구 흔적이 남아 있으니..
집에만 있어도 남자친구 생각에 눈물이 그칠 날이 없었어요. 또 눈물이 ㅜㅜ
정도 많이 들었지만, 참 사소한 일들로 서로 으르렁 대고... 양보하지 않고...조금만 양보하면 되는데..
그게 왜 안 됐을까요? 나중에 다 후회할거면서...
많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제 자신도 되돌아 보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흘러....
단호박같던 남자친구한테 연락도 오고... 재회도 했어요.
이별 후 차단은 2주만에 풀렸고, 역시나 줄기차게 제 인스타 보는게... 조짐이 보여 지침을 깰뻔한 위기도 있었지만...
잘 버티고 마지막 지침 끝에 연락이 와서 재회 했엉요.
아시다시피 동거중 헤어지게 된 거시라 이전에 했던 이별에 비해 이별 고통이... 무지무지 컸었어요.
선생님 조언이 없었다면 진작에 포기했을수도...
감사드리고, 제 경우처럼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큰 용기 주셨으면 합니다.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