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한달전쯤....카톡으로 이별통보 받았었습니다

와....진짜 살면서 이보다 더 절망적이고 암담했던적이 없었습니다.

이별통보라....4년을 만나면서 싸우기도 많이싸웠고 그때마다 저는 대화를 단절시키거나 마음에도 없는 미안하단말로 그상황을 모면하려하였습니다....싸울때마다 상처주는 말들...참 많이했었죠....

저는 항상 여자친구가 제 옆에 있을거란 생각에 더더욱 날이갈수록 모질게 행동했었습니다.헤어지기 며칠전에도 싸우고 연락도 일부러 안하고 제 기분대로 행동했었습니다. 

헤어지잔말을 4년간 한달전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는데 뭐지??

하고 머릿속이 하얘지면서 받아들이기가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찾아가서 몇시간을 울면서 매달려도 여자친구는 단호했고 더이상 만나기싫고 예전으로 돌아갈 자신이 없다더군요........진짜 미치겠다는 뜻이 이거구나 싶었습니다.

후회되더라구요....지난날...저의 철없던 행동들.....모든  말들.......

겨우겨우 매달려서 한달간 시간은 갖자하면서도 여자친구는 그때도 달리지는건 없을거라고 했습니다.

다음날 출근임에도 잠안자고 인터넷검색하다가 우연히 러게인 칼럼을 알게되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상담후에도 제 마음은 진정이되지않았어요.....이런일이 처음이었거든요...상담사님께서 힘들겠지만 한달간 생각하는 시간에 절대 연락하지말라고 하셔서...참 힘들기도하였고 인정하기 싫었던거 같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오히려 저보다 여자친구의 상황을 상담사님이 더 잘 이해하고 계셨더라구요(신기할따름)

지침도 1달간 생각할시간 갖고 그때도 부정적이면 그때 수행하라하셨었구요!!(상담사님 아니었으면 몇날며칠을 매달렸을수도...)

그러다 하루하루 힘들다가 죽지않을정도로 차츰 나아질때쯤 카톡이울려서 봤더니 여자친구더라구요.

보고싶다구....미안하다구...카톡보고 눈물이 멈추지않더라구요.

그후로 전화하면서 만나잔 말을하고 만나서 서로 껴안고 몇시간을 울었습니다.

처음 여자앞에서 울어봤고 이사람 아니면 안되겠다 생각든것도 

지금 여자친구가 처음입니다.

4년 연애....다음달 프로포즈하려고합니다.

앞으로 서로에게 서운함도 생길거고 싸울일도 많겠지만 

상담사님이 해주셨던 말씀 잊지않고 항상 가슴속에 새겨두겠습니다.

지금도 재회를 원하시고 지침중에 계신 여러분들도 나도 될까??라는 생각은 접어두세요....문을 두드리면  언젠가 열립니다.

힘들겠지만 참고 기다리는 인내심을 키우신다면 불가능도 가능으로 바뀌는 힘이 생길거예요.

그럼 힘내시길바라며 다들 화이팅하시고 상담사님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