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다른 커플들은 남자가 잠수이별을 하던데
저희는 여자친구가 자주 잠수 탔어요.
툭하면 차단하고 연락 안 받고 전형적인 회피형?
그럴 때마다 매번 여자친구 집에 찾아가거나 직장에
찾아가서 풀릴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전에는 며칠 있다가 돌아왔는데 이번에는 10일 지나도
감감 무소식이었고 찾아가도 만날 수 없었습니다.
정말 답답하고 분노가 차올라 참을 수가 없었어요.
싸워서 잠수이별을 하기도 했지만 이번에는 전닐에도
잘 지내고 웃으면서 이야기 했는데 갑자기 잠수이별 이라뇨.
너무 답답한 마음에 상담 신청을 하고 상담을 받았습니다.
여자친구 잠수타는 심리에 대해 알고 싶었는데
저에 대해 마음이 식은 것도 있지만 매번 제가 매달리니까 더 그랬더라구요.
제가 과도한 충족도 많이 시켜줬고 회피하고 잠수타도록
일정부분 역활을 했더라구요.
속이 다 시원해줬습니다.
잠수 타는 심리를 알게 되니까 나름 해법이 나오더라구요.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재회를 했습니다.
뻔히 여자친구가 어떻게 나올지 보이니 저도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들을 하지 않을 수 있었어요.
덕분에 여자친구와 저 둘 사이에 문제점을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저 자신이 변화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모든 문제를 남 탓으로만 돌리지 않고 저부터 달라지겠습니다.
제가 변하면 상대도 변화되더라구요.ㅎㅎ
늦은 시간까지 상담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