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사님!!!  안녕하십니까? 잘 지내시죠? 

작년 말에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상담 받았던 30대남입니다.

정으로 만나는거 같다며 여자친구에게 이별 통보받고 상담을 받았었었죠.

좋은 소식이니까 먼저 말할께요. 재회했습니다.

아직 애정은 쬐께 남아 있었나 봅니다.

저희도 처음에는 타 연인들처럼, 설레고 좋았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점점 감정이 줄어들고 편해지는 관계가 되어 버렸어요.

데이트도 밥먹고, 넷플릭스 보고, 대부분 저희 집에서 지냈고

변화가 없었어요.  결혼한 부부마냥 서로에게 안주했습니다.

외모 관리도 안하고, 살도 찌고 나태한 모습만 보여줬습니다.

여자친구한테 소홀하기까지 했어요.

돌이켜보면 이별은 예정된 결과였다고 생각합니다. 

안이함에 빠져 있었고 설마? 내가 헤어질까? 방심했습니다.

상담사님과 대화하고 상담하면서 정신차리게 되었되었고

알려주신 지침 덕분에 재회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조금 늦게 연락이 왔습니다. 

4차 지침까지 다 하고 난 후에 여자친구와 연락이 닿아 재회할 수 있었어요.

그전까지 연락조차 없어서 힘들어서 포기할 뻔 했지만 다행이 4차 지침에서는

연락이 왔습니다.

후기 보면 만나서 울었다는 커플 꽤 있던데, 저희도 울었습니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보니까 눈물부터 나오더라구요.

여자친구가 정으로 만난다 했는데 그 정도 중요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재회하고 바로 같이 남해쪽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여행하니 썸타는 그시절 기분이 들었습니다.

제가 썸타는거 같다니까 여자친구가 엄청 웃었습니다.

이제는 여자친구를 항상 웃게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상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못볼뻔한 여자친구 웃는 모습 보게 해주셔서 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