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살 늦은 나이에 여자친구를 만나 이제는 결혼할 수 있겠다는 희망을 꿈꾸고 있었는데 별안간 여자친구에게 

헤어짐을 통보받고 실의에 빠져 상담 받았던 남자입니다. 기억하실지 모르겠으나 저는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여자친구는 저보다 10살이 어린 29살이었고 이런 어린 친구가 저를 좋아한다는게 믿져지지 않아 공주님처럼 

아껴주고 헌신을 다 해줬습니다. 여자친구가 처음에는 저만 보면 이해심 많다 착하다 오빠와 꼭 결혼하고 싶다

정말 좋아했어요. 여자친구가 좋아하니까 저는 더 잘해주려고만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시점부턴지 연락이 줄고

웃음끼도 사라지기 시작했어요. 저는 연애하다보면 열정이 좀 식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헤어질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별통보를 받았고 어안이 벙벙했어요. 이별은 생각지도 못했거든요.  왜 그러냐고 물어봤지만 자기 마음을 

잘 모르겠다고 말해주었고 저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문제라며 떠나가 버렸습니다.

헤어지는 순간까지도 원인을 몰랐는데 상담을 받으면서 원인을 알게 되었습니다. 잘해주는게 문제가 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여자의 마음 , 심리를 전혀 모르는 문외한 이었어요. 그러니까 이나이까지 결혼도 못하고 이지경이지.. 스스로 자책하고

한탄을 많이 했습니다. 저 자신이 바보같고 쪼다 같아 보였어요.

그런데 이런 행동은 오히려 재회에 도움이 안된다고 알려주셔서 스스로 그러지 않으려고 애썼습니다.

그리고 4번째 지침에서 여자친구와 카톡을 하게 되었고 알려주신 대화방식으로 재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상담을 받으면서 몰랐던 사실을 너무 많이 배운 것 같습니다. 제가 여자에 대해서는 굼뱅이였는데 이제는 조금 알게 되었어요.

다 안 것은 아니지만, 알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기회가 닿는다면 재회가 아닌 관계 개선 상담으로 찾아뵙고 싶어요.

만약 상담 받는다녀 그때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시는 헤어지지 않고 결혼까지 골인했으면 좋겠어요. 저의 바램입니다.

행복하시고 저의 행복도 빌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