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전, 서울 장거리 이별로 상담받았던 30대 남자. 

기억나실지? 모르겠으나 여기서 상담받고, 재회해서 이렇게 후기까지 남기고 있습니다.

저 자신이 후기까지 쓰리라곤 상상조차 못했었는데 이런 순간이 다 오네요.

여기 후기들 쭉 읽으면서 작은 소망과 기대를 가슴에 품고 견뎌왔는데..... 저에게도 기회가 찾아 오네요.

장거리 연애 힘들다며 단호하게 떠났던 여자친구에게 3차 지침에서 답변이 왔습니다.

알려주신대로 만남을 유도했고, 단호했던 여자친구에게 이제 단호함이란 찾아보기 어려웠어요.

한참 연애할 시절처럼 저에게 친근하게 대해줘서 만나면서도 즐거운 데이트가 가능했습니다.

여자친구 만나러 나가면서도 고민으로 복잡했습니다. 아직까지 저에게 냉정하게 대하면 어떻게 풀어나갈지 걱정으로

밤을 꼬박 세운 후 여자친구를 만나러 나갔는데 의외로 상냥한 모습에 쬐금 안도감이 생겼어요.

완전하게 걱정이 다 없어진 게 아니라 진짜 쬐금 걱정이 사라졌습니다. 여자친구가 언제 또 변할지 몰라서요.

그런데 끝까지 온화한 모습에 마지막에 용기냈어요. 처음부터 재회 이야기는 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분위기가 너무 좋아

분위기 믿고 재회 이야기를 꺼냈는데 흔쾌히 여자친구가 받아줘서 재회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상담신청 안했으면 헤어진 원인도 모르고 지금까지 있었을 거고, 재회는 생각조차 못하고 있었겠죠.

헤어지는 순간까지 장거리가 원인이라고 믿었으니까요. 그게 아닌데.....

늦은 시간까지 자신의 일인냥 성심 것 상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기억으로 간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