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상담을 받은지 꽤 되었지요. 물론, 재회는 되었담니다.

서로 첫눈에 반해 , 만남이 시작되었으며,1년반을 사귀었고, 사귄지 1년만에 남친에게 가슴아픈 이별통보를 받았지요..

이별통보 받은지3일만에, 러게인 문을 두드렸구요. 

그렇게 지침을 시작한지 4주 되었을 시기에, 남친한테 톡을 받았담니다. 

저는 이별통보 받았을때, 절대 매달리거나 울거나, 전화를 수없이 한다거나, 하지 않았어요. 

속이 쓰릴만큼의 아픔과 통증은 있었지만, 담담하게 이별을 받아들이는 것처럼, 남친에게 행동했지요

그렇게 지침을 시작하면서도, 모든 연락을 일절 하지 않았담니다.

퇴근후면, 테니스. 탁구, 피아노를 치면서 보냈고,  주말엔 평소 시간 없어 못읽었던, 책들. 장르구분없이

닥치는데로 읽어나갔으며, 출근해서는 오로지 일에만 집중했습니다.

냉각기간동안 마음을 조리고, 불쑥불쑥 찾아오는 이별의 아픔과 고통에 힘들었지만, 심호흡크게 한번하고

다시금 마음을 다잡고, 오로지 나의 일상에만 집중 했더니, 견딜만하더군요.

그렇게 나의 마음도 상처에 연고를 발라 회복 시기가 되어갈쯤, 

도도하고 자존심센 멋진 남친에게서 후폭풍이 심하게 밀려온듯, 4주만에 연락이 오더군요.

침착하게 응대했습니다. 가벼운 안부와 일상톡으로 답을 주었고, 그렇게 2번정도 더 오간후, 1주일후 대면으로

재회에 성공했습니다. 

상담사님의 전문적인 말씀을 확신하시고, 지침 주신데로 이행하시다보면,

어느새 더욱 단단해진 자신의 마음도 확인할 수 있고,

좀더 편안한 마음으로 일상을 보내는 시기가 옵니다.

설사, 재회가 되지 않더라도, 지침받는 그 귀중한 시간을 소홀히 하지 않으시면, 노력의

결과를 다른방향으로도 느낄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