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를 위한 상담은 아니었음.
그냥 여친과 관계가 깨질 위기에 있어서,
대처 방법을 찾기 위한? 상담이었음.
혼자 처리한다고 해봤지만 상황이 더 악화? 되어 버렸고,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느껴 평소 러게인을 알고는
있었지만 이별한 게 아니어서 이런데가 있구나.. 생각만 하던 찰라에..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보다 소 잃기 전에 행동을 취하는 게
나을 것 같아 상담을 받게된 것임.
결과론적으로 상담은 성공적이었고,
여친과 관계도 이별할 정도는 아니게 되었음.
올해 들면서 일도 바빠지고 여친에게 소홀하게 대해서
여친이 삐진 것 같고, 맘이 식은 것 같아,
잘하겠다고 붙잡기도 하고 하면 안되지만 협박 아닌 협박도 해봤지만,
여친을 더 화나게 만들었는데 이번 상담을 통해
내가 잘못된 방법으로 여친에게 다가갔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전략을 전면 수정하고, 여친을 대했더니 반응이 조금씩 바뀌더니
이제는 헤어지자는 말을 꺼내지도 않고 있음.
또 표정도 전과 달리 밝아졌고, 여친이 애교를 부리기도 함.
이제야 나도 맘이 놓이는 것 같고, 살 것 같음.
매일 헤어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잠도 잘 못잤는데
이제는 데이트도 잘하고 편하게 지내고 있음.
다 러게인 덕분이고, 자를 상담해주셨던 상담사님 덕분임.
맘 속으로 깊이 감사하고 있고, 그래서 이렇게 후기도 남기고 있는 것임.
나처럼 헤어질 위히기 있는 사람들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말고
미리 상담받고 이별을 예방하기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