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후 차단돼서 연락도 못하고

내가 더 이상 뭘 할수있을까 암담하고 참담했는데

상담사님이 말대로 차단이 진짜 풀렸고 재회했어요.

헤어지면서 남자친구가 냉정 그 자체라서 차단이 풀리지 않을까

불안불안했는데 차단을 풀더라고요.

바로 풀지 않고 차단과 해제를 반복하다 풀었어요.

그때 한참 의미부여하고 지침을 어길뻔 했는데 꾹 참고 견뎠는데

전처럼 또 연락하고 매달렸다면 재회는 완전 쫑날뻔 했어요.

3차 지침에서 먼저 연락도 오지 않았을꺼에요.

상담하면서 부정적인 말만하고 삐딱하게 상담을 받았는데

정말 죄송해요. 차단을 풀리길 속으론 바라지만

안풀리꺼란 불안감에 상담사님께 투정 아닌 투정을 부린거 같아서요.

풀릴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괜히 저한테 희망만 주시는거 같아서

그랬나봐요. 

웃기죠. 그러면서 저는 상담을 신청했으니! 제가 이상한 여자같아요.ㅋㅋㅋ

차단 당해서 포기하려 하거나 삐닥하게 행동하는 

저같은 내담자가 있다면 희망 가지세요. 

정말 풀리네요. 풀리고 지침하니 바로 연락왔어요.

감정 기복이 들쑥날쑥해서 질문에도 상냥히 답하지 못했음에도

친절하게 다 답해주시고 갈켜주셔서 감사해요.

담에 또 상담 받을일 있으면 똑바로 정신차리고 받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