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호르몬의 관계>

어떤 원리로 사람은 사랑을 하게 되는 걸까요?

이를 알기 위해 오늘은 사랑과 호르몬과의 관계에 대해서 조금 알아볼까 합니다.

미국의 Helen Fisher 교수의 호르몬에 대한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Helen Fisher 교수는 사랑은 뇌에서 발생되는 호르몬 때문에 시작된다고 합니다.

또한 사랑을 3단계로 분류하고 있으며 각 분류마다 발생되는 호르몬이 다르다고 합니다.

이것은 Robert J. Sternberg 심리학자의 사랑에 대한 이론과도 유사하며

저희가 사랑에 대해 풀어가는 방식에도 유사성이 많습니다.

특히 호르몬은 사람에 대한 성향에도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성향분석에 꼭 필요한 내용중 하나 입니다.

그렇다면 호르몬에 대해서 잠시 알아 볼까요?

Helen Fisher 교수의 사랑의 1단계는 갈망하는 단계입니다.

이때는 상대방이 좋아지는 단계입니다.

무작정 좋아지게 되는 거죠.

이때는 에스트로겐과 테스토스테론 이라는 호르몬이 감정의 동요를 일으킵니다.

- 에스트로겐 : 에스트로겐은 남자에게도 있지만 주로 여성의 성 호르몬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 테스토스테론 : 테스토스테론은 남자의 성 호르몬 입니다.

즉 남녀의 서로의 성호르몬에 의해 서로를 갈망하는 본능적인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그러나 단지 갈망의 단계에서 머무르게 되면 사랑이 이뤄지지 않습니다.

2단계의 끌림,매료의 단계에 들어서야 합니다.

끌림,매료의 단계에서는 밤마다 상대방이 생각나고 보고 싶어 안달이 나게 됩니다.

이때는 도파민,노레피네프린, 세로토닌 이라는 호르몬이 발생합니다.

- 도파민 : 쾌감, 즐거운, 행복감 등을 느끼게 해주는 호르몬 입니다.

- 노레피네프린 : 일명 아드레날린 이라고도 불리며 심장을 뛰게 합니다.

- 세르토닌 : 일명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며 사람의 기분을 호전 시킵니다. 

                 사랑에 눈멀게 만드는 호르몬입니다.

즉 이러한 호르몬에 발생하면서 상대에게 끌리고 행복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이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못하면 사랑의 감정은 줄어들어 이별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3단계인 애착 단계 입니다.

애착단계에서는 서로간의 신뢰가 꽃을 피우는 단계입니다.

이때는 옥시토신, 바로프레신 이라는 호르몬에 영향을 받게 됩니다.

- 옥시토신 : 애정행각이나 오르가즘을 느낄때 생성되는 호르몬으로 서로에 대한 스킨쉽으로 서로간의 유대관계를 강화시킵니다.

                  출산과 수유때도 생성되어 아이와의 관계도 강화시킵니다.

- 바소프레신 : 서로간의 관계에 대한 의무감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활을 하는 호르몬 입니다.

즉 이러한 호르몬이 의해서 서로간의 애착관계와 신뢰가 강해지게 됩니다.

이처럼 사랑은 호르몬에 의해서 크게 작용을 합니다.

주위에서 저 사람은 내 이상형이 아니야. 난 저런 사람 별로 안좋아해.

그런데 나중에 보면 둘이 사귀고 있는 것을 본 적이 꽤 있습니다.

생각으로는 저 사람과는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막상 둘이 만나게 되면

자기도 모르게 뇌에서 호르몬에 발생되면서 서로에게 끌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랑은 아무도 모른다는 얘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사랑할 때 발생하는 호르몬에 대해서 알고 계신다면 사랑을 하는데 더 도움이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