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러게인에서 3번씩이나 상담받았던 내담자입니다.
2017년도와 2018년도에 상담을 받고 재회가 되었지만 결국엔 서로 합의하에 헤어졌어요.
그땐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제가 싫어졌어요.
이번에 헤어진 남자친구는 그때와는 다른 사람입니다.
남자친구는 외모도 준수하고 직업도 꽤 괜챦은 사람입니다.
또 제가 결혼할 나이가 되다 보니 꼭 잡아야 겠다는 생각에 제 성질 다 죽여가며 연애를 했어요.
그러다 보니 남자친구 눈치를 자꾸 보게 되더라구요.
상담사님 이야기처럼 제 장점들은 보여주지 못하고 눈치만 보다 헤어진 것 같아 너무 미련이 남았어요.
상담경험이 있어 제 나름대로 어떻게 해보려고 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다시 상담을 받았습니다.
이사람과는 어떻게든 잘돼야 한다는 생각에 스스로 제 밸런스를 너무 떨어뜨린 것 같아요.
오랜만에 상담을 받으니 다시 충전된 느낌도 들고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상담받고 바로 실행한 1차지침에는 연락이 없었는데 며칠전 실행한 2차 지침에
연락이 와서 지금은 연애할 때처럼 만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남자친구는 저보고 다른여자 같다면서 신기해 합니다.
맞아요. 전에는 제가 내숭만 엄청 떨었거든요.
솔직히 내숭떠는 모습은 제 모습이 아니예요. 이번에 저의 본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고 싶어요.
그렇다고 욱하는 성질 다 보여주겠다는 것은 아니예요. 저의 장점들만 쏙쏙 보여주려구요.ㅋㅋ
상담사님. 감사드립니다.
무작정 상대에게 맞추려고 하는게 오히려 밸런스를 떨어뜨릴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이번엔 미련남지 않게 확실하게 밸런스 높아진 모습 보여줘 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