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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재회의 역설
작성자 러게인 (ip:)
  • 작성일 2024-05-03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78
평점 0점

상담을 하다 보면 재회는 했지만,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다시 헤어지는 커플들을


적잖게 볼 수 있다.



그래서 오늘은 재회의 역설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재회를 하게 되면 사람들은 각오가 남다르다.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노라 굳게 다짐하며,


새로운 출발을 기대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예상치 못한


문제들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이는 재회의 역설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힘들게 재회를 했지만,


이전 상처가 쉽게 치유되지 않아 갈등이 생기고


결국 이별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항상 말하는 것이지만, 재회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재회 후에 어떻게 하느냐이다.



상담을 하다보면 무조건 재회 지침만


알려 달라는 내담자들이 있다.



그러나 근본 문제의 해결 없이 일시적으로 


상대의 감정을 자극해서 재회할 경우


관계의 지속력은 떨어지게 된다.



일반적인 경우 몇 개의 지침으로


쉽게 재회가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지 못한다면,


결과적으로는 다시 이별을 맞이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재회 후 다시 헤어지게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먼저 과거에 대한 부정적 기억과 감정이


미해결된 채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부정적 회상 편향이 작동되기 때문인데,


인간은 부정적 경험을 긍정적 경험보다


더 생생하게 기억하고


과잉 일반화하는 경향이 있다.



이별 당시의 아픈 기억이나 부정적 감정이


지속되어 재회 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이별 이후에도 배신감, 분노, 불신, 권태감,


무관심 등의 정서가 지속되면


재회를 하더라도 쉽게 치유되기 어렵다.



즉 재회가 되었다고 헤어질 때 생겼던


부정적 이미지가 한순간에 사라지는 것이 아닌데,


사람들은 재회 직후에 바로 예전 같지 않다고


느낀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예전에는 나에게 관심을 주었는데


재회 후에는 예전 같은 관심을 주지 


않는다는 섣부른 판단으로


투정을 부리거나 다시 이별을 선택하는


오류를 범하게 된다.



따라서 재회 과정뿐만 아니라 재회 후에도


한동안 충분한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또 다른 재회의 역설이 나타나는 이유는


이전 실수에 대한 반성과 책임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채 재회하는 경우이다.



실패 원인을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반성하지


않으면 재회 후에도 유사한 상황이


재발할 가능성이 크다.



보통 상대방은 재회 후에도


내가 변했는지 평가하려고 한다.



그런데 변하지 않은 모습에


'역시 사람은 변하지 않아' 라는


확신이 강화되면서


다시 이별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재회의 역설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재회 후에도 지속 가능한 관계를 위해서는 


몇 가지 노력이 필요하다.



먼저 상대방과 과거 관계에 대해 열린


자세로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로의 시각 차이를 이해하고,


갈등의 근본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과거 경험에 대한 부정적 감정과


기억을 치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



이때 가장 필요한 것이


섣부른 판단을 하지 않는 것이다.



상대에게 나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완전히 해소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또한 과거 어떤 점이 잘못되었는지


솔직히 들여다보고 반성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만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바람직한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



그리고 상대에 대한 지나친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또한 변하는 데는 한계가 있고, 


시간이 필요하다.



지나친 기대는 쉽게 불충족이라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기대감을 내려놓고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모두가 변할 수 있지만,


완전히 달라질 수는 없는 법이다.



상대방의 장단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되,


서로가 바람직한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지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서 한 가지 주의사항....


내가 변하는 과정은 필요하지만,


그렇다고 지나치게 상대의 눈치를 보면 안 된다.



그럴 경우 매력이라는 가치가 떨어지면서


또 다른 이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사랑은 처음에는 좋아하는 마음으로


시작하지만,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서로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단순히 재회에만 포커스를 맞추지 말고,


재회 이후의 변화된 모습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물론 그 과정이 결코 녹록하지만은 않겠지만,


사랑하는 이와 함께한다면 여러분은


분명 해낼 수 있을 것이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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