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좋아했던 그 사람과 이렇게 헤어지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지만,
어느 순간 그의 마음이 식어버렸나 보다....
솔직히 모르겠다. 언제부터 마음이 식기 시작했는지....
정확한 이유도 모른 채 우리는 헤어졌고,
나는 그에게 징하게 매달렸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그 사람은 집에만 있고 싶어 했다.
처음에는 직장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이 시점부터 마음이 식었던 모양이다.
상담에서 나의 문제점을 진단해주셨고, 해결책도 제시해주셨다.
나도 몰랐는데 밸런스 떨어지는 행동, 내가 다 했더라....
다 이유가 있던 거였다. 나만 몰랐지....
상담 내용 하나하나가 가슴 깊이 와 닿았고, 앞으로 그 지침대로 진행해 보려한다.
상담은 만족스러웠고...재회에 너무 집착하지 않고 지금은 나부터 바꿔 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