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주신 재회 연락이 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4년 사귄 대학 선배였던 남자친구와 헤어지게 되었어요. 두 사람 다 직장 생활을 시작하면서 서로에게
많은 기대를 갖고 있었는데 기대와 현실은 차이가 있었어요. 서로 바쁘고... 각자 회사, 일에 대한 스트레스가 쌓이다보니
서로에게 풀었던 것 같아요.
저도 더 이해하려 노력하지 않았고 그의 스트레스를 함께 해결하기보다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거리를 두었어요.
결국 그만 서로 지쳐 헤어지기로 했습니다.
헤어지자는 말은 제가 먼저 했지만 남자친구도 절 잡지 않았어요. 서로 지쳐 있었어요.
그런데 헤어진 후 저는 바로 후폭풍이 왔어요. 미련이 크게 남아 남자친구를 잡아 보았지만 잡히지 않았어요.
포기하려해도 계속 잊혀지지 않았고 행복했던 추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갔습니다.
그러다가 상담을 받게 된 거예요. 재회 연락을 한번 더 시도해 보고 싶었지만 제 방법이 통하지 않으니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웬걸요... 놀랍게도 지침으로 주셨던 연락 방법에 남자친구가 응해주었습니다.
저희는 추억이 많았기에 할 얘기가 정말 많았어요. 연락하면서 무슨 얘기를 해야 하나? 잠시 걱정도 되었는데
한 번 말이 터지니까 한 시간이 후딱 지나갔고 서로에게 아직 감정이 남아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재회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우리는 다시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잠시 어색했지만 그 시간까지 소중하게 느껴졌어요.
서로를 이해하고 인내하는 법을 배운 것 같아요.
여러분도 재회를 바란다면 주저하지 말고 연락해보세요. 여러분에게도 꼭 기회가 올 거예요.
그리고 상담 선생님께도 감사 인사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