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의 승낙을 얻고 싶다면!!>

상대의 승낙을 얻고 싶을때 사용할 수 있는 테크닉을 하나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파블로프의 개실험'에 대해서는 한번쯤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배고픈 개한테 먹을것을 보여주면 개는 본능적으로 침을 흘린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파블로프는 개한테 먹을것을 주기전에 항상 종소리를 들려준 후

먹을 것을 주는 행동을 반복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배고픈 개는 종소리만 쳐도 먹을 것을 주는지 알고 침을 흘리게 되었다는 실험입니다.

여기서 개가 본능적으로 먹을것을 보면 침을 흘리는 것은 무조건 반사적인 행동입니다.

종소리를 들려준 후 먹을 것을 주는 행동은 고전적 조건화 즉 자극을 주는 행동입니다.

그리고 개가 종소리만 울려도 침을 흘리는 것은 조건반사적인 행동입니다.

개가 본능적으로 먹을것을 보면 침을 흘리는 무조건 반사와

종소리를 들려준 후 먹을를 주는 행동은 조건을 만들기 위한

조건형성 과정입니다.

조건형성 과정이 만들어지면 조건반사 행동을 일어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조건형성? 조건반사? 복잡하다고 생각되면 용어에는 크게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사람들은 Sale 이라는 문구를 보면 제품을 싸게 판다고 생각합니다.

즉 Sale 제품은 싸다라는 조건형성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Sale 이라는 얘기만 들어도 제품을 사고싶은 충동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조건반사)

이를 이용하는 상인들도 있죠.

길가다 보면 매일 Sale 이라고 써 붙여 놓거나 점포정리 라고 적어 놓은 곳을 심심치않게 볼 수 있습니다.

처음 지나가는 사람은 혹 할 수 있지만 이곳을 자주 지나가는 사람은

저 집은 Sale 하는 곳이 아니라는 조건형성이 다시 이뤄지게 됩니다.

연애할때 일정한 시간에 상대에게 전화를 하게 되면 상대는

그 시간만 되면 전화를 기다리는 것도 같은 현상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조건반사적인 행동이 나오기 위해서는

조건현성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상대한테 승낙을 받고 싶을때는 조건형성을 위해 미리 상대방의 수긍할 수 있는

얘기를 먼저 깔아 놓는 것이죠.

일명 예스세트라고 합니다.

예스세트는 NLP(Neuro Linguistic Programming)를 기반으로 사람의 잠재의식을 최면에 들게하여

긍정적인 대답을 이끌어 내는 기법입니다.

만약 호감을 느꼈던 상대에게 식사 승낙을 받고 싶다면

먼저 상대방이 "예"라고 대답할 만한 질문들을 하는 것입니다. (조건형성)

예를들어 상대방이 커피를 마시고 있을때 다가가서..

남자 : 오늘 날씨 정말 좋죠. 커피 마시고 계시네요..

여자 : 날씨도 좋고 커피마시고 있는 상태니까 예 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남자 : 커피 좋아하시나봐요 ?   ( 매일 여자가 커피 마시는 것을 봤으니까..)

여자 : 예.

남자 : 저도 커피 좋아하는데... 전 카페모카를 자주 마셔요? 카페모카 좋아하세요.? ( 여자가 항상 카페모카 먹는 것을 봤으니까..)

여자 : 예 라고 대답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상대와 유사성이 있음을 느낍니다.

남자 : 오늘 팀 회식 취소 되었다면서요? ( 사전에 이미 취소 되었다는 정보을 이용 )

여자 : 예

어느정도 조건형성이 되었다고 생각되면 승낙을 받고자 했던 내용을 애기 하는 것입니다.

남자 : 근처에 이태리 음식점이 새로 오픈했는데 파스타가 정말 맛있데요? 

         오늘 저녁에 같이 한번 가 보실래요? 

라고 질문을 하게 되면 그전에 "예" 라고 하는 조건 형성이 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여자는 크게 부담을 느끼지 않고 조건반사적으로 승낙 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상대를 설득하거나 자기가 의도하는대로 상대가 행동하도록 하는 기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이 처음에는 복잡하고 어려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해보면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니랍니다.

오늘 당장 가까운 친구에게 한번 써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