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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락 왔어요.
작성자 bsma (ip:)
  • 작성일 2022-10-30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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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연락왔어요. 밤에 핸드폰 보고 있는데 갑자기 남자친구 전화번호가 뜨는 거예요. 깜짝 놀라 받을까말까 하다가


받게 되었는데 나즈막히 남자친구 목소리로 잘 지내냐며 오랫동안 망설이다 연락한거라 말했어요. 그래서 왜 연락했냐고


물으니까 헤어질 당시에는 혼자있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는데 지금은 저의 빈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지고 보고싶고 그립답니다.


전화라 보진 못하지만 약간 울컥하는 목소리였어요. 저도 순간 마음이 흔들려 바로 받아주려다가 2~3일만 시간을 달라고 했습니다.


바로 승낙하기엔 제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서요. 남자친구가 마음을 돌릴까 걱정되기도 하지만 2~3일 못기다릴거면 그건


재회에 대한 마음이 크지 않다고 생각해요. 맞죠? 오늘은 기쁜 마음으로 후기를 쓰고 있어요. 남자친구가 먼저 연락 온 것만으로도


기분이 날아갈거만 갔아요. 헤어지고 충격이 너무 컸어요. 예상치못한 이별 통보라 그 충격이 배가 되었던거 같아요.


그런 저에게 위로와 따뜻한 조언들, 너무 감사합니다. 그 힘으로 이제껏 버티고 지내왔어요. 그리고 남자친구가 스스로 먼저 연락했다기


보다 지침에 마음이 흔들렸다고 생각해요. 원래 절대 먼저 연락하는 스타일이 아니거든요.


이별의 시간 힘들긴 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저에게 큰 영양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저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고 큰 용기 받고


힘이 되었습니다. 2~3일 후에 연락해서 승낙해 주려해요. 연애하면서 또 다시 어려움을 겪는다면 다시 상담받으러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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