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를 쓰려니 지난 일들이 뇌리를 스쳐지나 가네요. 여자친구는 아픔과 상처가 많은 친구입니다.아이도 하나 있었고 돌싱이었지만

저한테는 큰 문제가 이니었습니다. 안쓰러워 보였고 내가 상처를 보듬어주고 싶다는 마음에 사귀게 되었습니다.

저의 주변에서는 만류하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전 개의치 않았습니다. 그만큼 그 친구를 사랑했습니다. 그런데 연애하면서 평소

저 답지 못한 행동을 반복했습니다. 누구한테 집착한 적 없었는데 그 친구가 전남편과 아이 문제로 연락을 하거나 연락이 오면

쿨하지 못했습니다. 혹시 나 몰래 서로 연락하는건 아닐지 집착하고 염탐했습니다. 핸드폰도 몰래 보게되고 외출을 하면

의심의 눈초리로 여자친구를 숨막히게 했습니다. 모두 저의 잘못이고 저 때문에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헤어지고 수없이 잡았지만 오히려 여자친구는 숨막혀 보였습니다. 그래도 멈출수 없었는 건 저의 잘못을 용서받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선생님 말씀에 의하면 저의 이기심 때문이었네요. 반성합니다. 저도 집착이라고 느꼈지만 스스로 멈추지 못했습니다.

그 친구한테 더 큰 상처만 입힌거 같아 괴로웠는데 상담받고 안정감을 찾았습니다. 집착하는 마음도 다 사라진 건 아니지만

전보다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세번째주신 지침을 하고 여자친구와 연락이 되었습니다. 정말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 이야기 속에서 여자친구는 저의 진심을 읽었는지 고맙게도 한번 더 저한테 기회를 주었습니다.

다시는 여자친구를 놓치고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보겠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제가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알았습니다. 저의 문제를 알고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정말 좋은 일 하시는 것 같아요.

선생님도 항상 행복하시고 귀중한 시간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