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편해졌습니다.
이별을 앞둔 상황에서 상담을 받으면 뭐할까?
고민도 했지만 이별 후에 상담받기보다 이별 전 상담이 더 도움될꺼란 생각에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남자친구는 이미 저한테 마음이 떠난 것 같고, 그런 상황에서 이별 통보을 기다리는 저의 심정은 피가 마르는 것 같았습니다.
매일 남자친구 눈치를 보며 지내는 시간이 지옥 같았습니다. 그런데 상담 후 생각의 변화를 가져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내가 마음 조린다고 남자친구가 이별 통보를 하지 않을 것도 아닌데, 주눅들어 있는 저의 모습이 남자친구가 볼 땐 더
초라하게 느껴질테고 매력없이 느껴질 것 같았습니다. 선생님 말씀 다 맞습니다. 단순한 이치인데도 전 깨닫지 못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이론 설명해주시면서 저의 밸런스가 얼마나 하락했는지도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제가 해야 하는 점들도 세심하게 짚어 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막혀있는 가슴이 뻥 뚫린 기분이랄까요!!
어제 앞으로 할 일들은 하나씩 노트에 적어보니 제가 할 일들이 더 명확해졌습니다.
최선을 다 해 볼께요. 그래도 안되면 그땐 원없이 보내주려구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