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 윈수네요.
어제 술먹고 남자친구한테 연락해서 성질 부리고 따져 물었어요.
정확히는 기억 안 나는데
"이런 일로 헤어지는게 맞냐.. 남자답게 행동해라"
뭐라 했던 것 같아요.
카톡으로 보낸 내용은 기록이 남아서 알겠는데 전화걸어서 했던 말들은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저 어떻하죠?
힘들게 상담받고 지침도 주셨는데 다 망쳤네요.
남자친구가 학을 뗄것 같아요.
안그래도 제 성질 때문에 헤어지자 한건데....
선생님 방법이 없을까요?
메일 보냈으니 검토 좀 해주세요.
상담 잘 받고 이게 뭔 짓인지 모르겠네요.
이번에 정말 변하려 했는데 본 성격 바꾸기가 어렵네요.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한 번만 더 도와주세요.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내담자분들.. 지침 잘 지키세요.
저처럼 후회하지 마시구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