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토록 기다리던 재회를 했습니다.
어제 재회하고 저녁에 메일로 상담사님께 재회 소식 전하고 또 기쁜 마음에 후기를 남기고 있습니다.
채 두달이 안 되는 짧은 만남이었기에 재회가 될까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지침을 했는데 진짜 재회가 되네요.
연애기간이 짧다고 절대 조급하게 행동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진짜 맞았어요.
상담하지 않았다면 여자친구가 저를 잊을까봐 계속 연락하고 다가가려고만 했을겁니다.
또 체계적이지 못하고 전혀 여자친구 감정을 고려하지 않은 채 막무가네로 여자친구를 붙잡으려고만 했을겁니다.
불안한 마음에 뵈는게 없었습니다.
여자친구가 처음부터 다가와준건 아닙니다.
3차 지침까지는 전혀 미동도 하지 않았으니까요.
4차 지침을 하고 여자친구에게 기다리던 답변이 왔지만 그 답변이 애매모호해서 문의메일로 상담사님께
여자친구 심리를 물어 봤고 여자친구 감정에 대한 확신이 들면서 제가 먼저 만남을 유도하고 재회도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짧은 연애기간 때문에 상담하면서 재회 안되죠? 계속 물어보고 헛소리 팍팍 해서 짜증도 날 법한데
끝까지 평정심 잃지 않고 친절하게 상담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가능성이 낮다고 재회가 안되는 것은 아니라며 희망도 주셨고 용기도 주셨습니다.
정말 지침 없고 상담사님 말씀도 없었다면 예전에 포기했을겁니다.
아직 갈길이 먼 것 같습니다.
이번엔 재회가 되었지만 같은 일들이 반복된다면 여자친구는 또 저를 떠날 겁니다.
그래서 이번 일들을 교훈삼아 달라지려고 노력중에 있습니다.
꼭 그래야 한다고 상담사님께서도 몇번을 지적해주셨구요.
해주셨던 말씀들 모두 명심하도록 하겠습니다.
나중에 힘든 일 생기면 또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