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무너져도 꿈쩍하지 않을 남자.
왕고집에 툭하면 삐지고 말도 없는 남자.
회피형 남자..
내가 잡아야만 겨우겨우 돌아왔던 남자.
그런 남자한테 먼저 연락이 왔어요. 내가 잡지도 않았는데....
세상에 이런일이...ㅎㅎ
재회했어요. 가장 먼저 여기에 글을 남기려고 들어왔어요.
재회되면 꼭 후기 남긴다고 했죠. 약속 지켰습니다.
그리고 감사해용....
러게인 아니였으면 계속해서 매달리고만 있었겠죠.ㅠㅠ
고집 쎄고 회피형 남자라서 연락 안 올꺼라 부정적으로만 생각했는데 아니였어요.
상담사님 말이 맞았어요.
무조건 안 돌아오는 남자는 없네요.
죄송합니다. 상담하면서 자꾸 부정적인 얘기만 해서요.
이제부턴 자신감을 가지려고요.
남자친구가 시간이 필요하다면 시간주고 불안해하지 않을래요.
자존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어요.
인생 처음으로 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봤던 상담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