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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회피형 이별, 회피형 재회에 대처하는 방법 (회피형 남자친구)
작성자 러게인 (ip:)
  • 작성일 2021-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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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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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다양한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MBTI 검사에서는 16가지로 분류하기도 하고 


애착 유형에 따라 4개 또는 3개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수없이 많은 성향에 대한 분류가 있죠.



그러나 이러한 분류는 말 그대로 분류하기 편하게 


유형화 한 것일 뿐 사람의 성향을 다 표현하기에는 부족합니다.


그만큼 사람의 성향을 이해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10년 넘게 심리학을 공부하고 수많은 심리 상담을 해 봤지만 


지금도 사람의 성향을 분석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또 언제부턴가 사람만 보면 그 사람의 성향을 


먼저 파악하려는 이상한 습관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직업병인 것 같네요.



그러나 지금은 이러한 습관도 줄이고 있습니다. 


내 스스로 그 사람에 대한 편향된 생각을 갖지 않기 위함입니다.



상담을 하다 보면  회피형 남자친구, 회피형 여자친구 때문에  


힘들어하는 내담자들이 꽤 있습니다.



그래서 내담자들 중에는 회피형 성향을 


굉장히 증오하고 싫어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러나 여기에는 한 가지 모순이 작용하고 있었습니다.



정말 회피형 성향이 싫은데 상담은 회피형 성향과의 


재회를 위한 상담이었으니까요.



그래서 내담자에게 물었습니다.


회피형을 싫어하는데 왜 회피형과 재회를 원하세요? 



내담자가 대답하길


회피형 자체는 싫은데 이런 것은 좋아요. 


라면서 장점들을 나열하는 것이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회피형은 나쁜 성향이라고 단정 지어 생각합니다.


그러나 알고 보면 회피형은 그냥 성향의 한 부분일 뿐이에요.



또 사람의 성향은 각각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관계에서 발생되는 회피형 성향의 단점들만 


바라보고 있는 것이죠.




-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한다. 자기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 표현을 서툴다. 또 바로 표현하기 보다 쌓아두다 나중에 터진다.


-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기 보다 회피하려는 


   성향이 강하다. 잠수를 탄다.


- 상대에게 의지하는 것을 싫어한다. 또 상대가 자신에게 


   의지하는 것도 부담스러워한다.


- 방어적이다.


- 고집과 자존심이 엄청 세다.




한번 편향된 생각을 가지고 되면 그 사람의 장점보다는 


단점만 보게 되어 있어요.



또 회피형 성향이 아닌데 일부 비슷한 부분만 있어도 


회피형이라고 단정 지어 생각하기도 합니다.


또...


회피형 성향이라고 생각되는 사람 중에는 원래부터 회피형인 


사람도 있지만 관계에서  회피형으로 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갑과 을의 연애를 하는 커플이 있다고 생각해 봅시다.



을의 입장에서 갑은 어떤 사람일까요? 


계속 만나고 싶고 연락하고 싶은 존재입니다.


또 나를 떠날 갈까 봐 두렵죠.


그런데 나한테 표현을 잘 안 해주고 


연락도 잘 안 해주니 서운한 기분이 자꾸 듭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갑의 입장에서 을은 어떤 사람일까요? 


자신보다 가치가 떨어진다고 느껴지면서 


호감이 잘 생기지 않습니다.


어차피 나를 떠나지 못할 것을 알기에 연락이나 만남도 


회피하게 됩니다.


또 애정 표현도 잘 하지 않습니다.



이처럼 성향 자체가 회피형이 아닌데 관계에서 회피형인 것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래부터 회피형 성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쉽게 바뀌기 힘들어요.


그러나 관계적인 부분에서 회피적 성향을 띠는 사람들은 


내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 회피형 성향의 사람이라고 무조건 회피만 하는 것도 아닙니다.


상대에 대한 마음이 크면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단지 다른 성향에 비해 표현이 부족하고 회피하려는 성향이 


조금 더 강한 것뿐입니다.



또 회피형 성향을 가진 사람이 단점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장점도 있어요.



물론 회피성 성향이 좋다는 것은 아닙니다.


회피하는 부분은 부정적인 면이 더 커요.



그런데 이별 후에는 모든 문제를 회피하려는 


상대의 잘못으로 돌리고 자신을 합리화하려는 


인지적 부조화 현상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이처럼 부정적이고 편향된 시각은 오히려 문제 해결에 도움이 


안 되고 회피형과의 재회에도 전혀 도움이 안 됩니다.



만약 회피형과의  이별 후 재회를 원한다면 먼저 편향된 시각에서 벗어나 


균형된 시각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회피형과의 재회를 이룰 수 있어요.


긍정적인 생각이 긍정적인 관계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애착 유형의 다른 성향들에 대해서도 


칼럼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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