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헤어지고 1달쯤 지나니 꿈에서라도 한번만 다시 만나면 좋겠다는 미련이 생겼습니다.

헤어지고 일주일은 덤덤했는데 점차 사람의 마음이 그런게 아니더군요.

미련은 점점 커졌고 어떤 방법으로 만남을 유도할 수 있을까 고심끝에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재회는 기대도 안했고 한번만 얼굴을 볼수 있으면 좋겠다는 작은 소망을 품고 상담을 신청했습니다.

상담은 생각 이상으로 만족했고 위로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지침을 하면서 여자친구의 얼굴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애태웠던 만남이 이루어졌는데 또 막상 만나고 보니 서먹서먹 했습니다.

헤어진진 후 모르는 사람과 소개팅이라도 하는것 같은 분위기 쐐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 한번의 만남을 시작으로 다행히 순조롭게 재회까지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왜일까요? 만남이 예전과는 좀 다르게 편하지가 않았습니다.

여자친구의 눈치를 보게 되고 말도 조심스러워지고 재회에는 성공했지만 왠지 불편한 만남이었습니다.

그때 상담사분의 조언이 언뜻 스쳤습니다.

재회는 재회 성공했다 보다는 그 만남을 유지하는게 더 중요하다라는 말씀을....

또 다시 헤어질 두려움으로 만나는 내내 눈치를 보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두번의 문의메일로 도움을 요청드렸고 역시 따뜻한 말씀으로 응원해 주셨습니다.

저도 여자친구를 위해 뭐든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고 여자친구도 그런 저를 믿어주고 배려해주었습니다.

서로가 안맞아 헤어졌다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 재회에 성공한 커플이라면 서로에게 잘하려고 노력하는것이 영순위로 필요합니다.

노력을 게을리하면 금새 이전 모습으로 복귀해 같은 이별, 같은 실수를 저지르고 후회의 연속이 될테니까요.

재회성공을 위해서 지침을 잘 따르는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가치를 높히는 여러가지 방법을 찾아 행동으로 행하는것이 

훨씬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여기 내담자분들도 너무 힘들어만 하지 마시고 '지금부터 난 재회에 성공할 수 있다' 를 외치며 

자존감을 올리려는 노력부터 하시기 바랍니다.

상담자의 한사람으로써 재회했던 한사람으로써 사랑하는 이와의 재회성공을 힘차게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