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감사 인사 드릴려고 찾아왔어요.

지난주에 여자친구와 드디어 재회를 했습니다.

문의메일로 진행상황 설명도 하고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다시 만나는 기쁨을 얻게 되었습니다.

아시겠지만 여자친구와 처음 만난건 공무원 준비를 하기 위해

학원을 등록하면서부터 였어요.

처음에는 서로 별 관심없이 저런 사람이 있구나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서로 아는 친구가 겹치면서 자주 밥도 먹고 술도 먹으면서 친했졌고

처음과 다르게 여자친구가 이뻐 보여서 제가 먼저 고백해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같은 공부를 하면서 서로 위로하고 힘든 시간을 이겨냈습니다.

그런데 공무원 시험에서 여자친구는 합격했고 전 떨어졌습니다.

또 여자친구가 일을 시작하면서 장거리가 되었어요.

이즈음 제가 신경질이 좀 심해졌습니다. 사소한 일에 짜증도 냈어요.

왠지 여자친구가 절 무시한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자친구에게 더 무심하게 행동했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자격 지심에 못난 자존심 부리면서 찌질한 모습만 보여줬네요.

그렇게 착하고 이해심 강한 여자친구도 못 버티고 제 곁을 떠나갔습니다.

이후 연락을 해도 안받고 카톡은 차단이 되었습니다.

여자친구 동생한테 연락해서 집앞에 있을테니 연락좀 달라고 했지만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별 후 저는 공부도 손에 안 잡히고 아무 일도 할 수 없었어요.

무조건 여자친구를 잡고 싶었습니다.

여러 업체를 탐색하다 러게인이 제일 믿을만해 보여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역시 상담은 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상담사님이 너무 친절하셨고 상담은 만족스러웠어요. 분석도 정확했구요.

또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4차 지침까지 다 한 후에 재회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재회 후에 여자친구가 저보고 어딘가 모르게 자신감이 보인다 하더라구요.

알려주신 자존감 회복이 관건이였습니다.

그동안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제는 찌질한 남자친구가 아닌 듬직하고 기댈 수 있는 남자친구가 되어 줄겁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시험에도 꼭 붙도록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정말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