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사님 제 마음을 제가 잘 모르겠어요.
연락이 와서 다시 만나자는데 제 기분이 이상해요.
그토록 기다리던 연락인데 지금은 그닥 만나고 싶은 마음이 없어졌어요.
연락이 오는 순간 그동안 제가 힘들었던 것을 보상받는 기분?
그러나 다시 만나봤자 그사람은 변하지 않을것 같아요.
헤어질 당시에는 몰랐는데 지금은 그런 생각이 들어요.
저 어떡하죠?
어제도 연락이 왔는데 답을 안하고 있어요.
제가 결정해야 하는 문제지만 제 결정에 다시 후회하게 될까봐 조금 두려워요.
그런데 후기를 쓰면서 헤어지기로 결정했어요.
이젠 제 삶을 살고 싶어요.
잃었던 자존감도 되찾았고 한동안 저만을 위한 시간을 가져 보려합니다.
상담사님. 감사합니다.
상담으로 제 삶이 달라졌어요. 가치관도 바뀌었어요.
물론 완전히 달라진것은 아니지만 조금씩 바뀌려고 노력할거예요.
살다가 또 어려운 일이 생긴다면 또 찾아와도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