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 초반 전남친이 바람폈던 트라우마가 있어요.

그 트라우마 때문에 집착하고 항상 상대를 믿지 못하는 버릇이 생겼어요.

항상 내가 확인해야 했고 내 눈에서 사라지는 순간 두렵고 불안했어요.

이번 남자친구한테도 예민하게 행동했습니다.

친구들 만날때도 항상 집에 들어갈때까지 보고하게 했고

친구 만나는 것도 마음 편하게 보내주지 않았어요.

항상 투정부린후에 보내줬습니다.

또 여사친도 인정해주지 않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남친도 많이 지쳤던것 같아요.

저도 고치고 싶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남자친구에게 지친다며 이별을 통보받고 저는 다시는 집착하지 않는다며

또 매달리고 집착했어요.

후기를 쓰다보니 제가 참 이상하네요.

상담을 하면서 상담사님께서 해주신 말씀 다 옳아요.

그런데 자존감 높이는게 너무 어려워요.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는게 쉽지 않네요.

그래도 알려주신 방법대로 한번 해볼께요.

그전까지는 생각만 했지 제대로 실천해보진 않았어요.

이번 기회에 한번 달라져 보겠습니다.

상담에 따듯함이 느껴졌어요.

너무 감사드리고 재회가 되진 않더라도 자존감만은

이번 기회에 꼭 회복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