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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상담후기입니다. 저만 좋아했어요.
작성자 yunjju10 (ip:)
  • 작성일 2019-05-20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977
평점 0점


막상 후기를 쓰려고 하니 쫌 쑥스럽네요.

처음 남자친구를 본 순간부터 너무 좋았어요.

친구가 왜 그렇게 좋냐고 물어봤는데 사랑에 이유가 어딨어? 그냥 좋은거지 라고 얘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얼굴도 작고 키도 크고 넘 맘에 들었어요.

제 이상형이였어요.


그래서일까요. 저는 좋은티를 너무 냈어요.

항상 웃기만하고 남자친구가 말하면 무조건 오케이 였어요.

자주 못보고 연락 못하는 것에 안날내는 모습만 보여줬어요.

가끔 서운해 하기도 했어요.


그런데 점점 연락이 줄어들고 남자친구는 바쁘다는 이유로 점점 만나기 힘들어졌고

마음이 예전같지 않다며 이별을 통보 받았습니다.


그날 너무 어의가 없어서 울기도 많이 울고 왜 우리가 헤어져야 하냐며 때도 썼어요.

그러나 남자친구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매달려도 안되었기에 결국 상담을 받게 되었습니다.

상담을 받으면서 사람의 심리에 대해서 알게 되었어요.

남자친구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좋아하는 마음만으론 사랑을 지속하는게 어렵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지금은 선생님께서 알려주신대로 지침중입니다.

후기에 보니 재회가 안되어도 괜챦다는 분들도 있던데 전 솔직히 아직은 재회를 하고 싶어요.

안된다면 어쩔수 없지만 그래도 아직은 마음이 그래요.

이유도 모르고 헤어져서 많이 방황했는데 방황의 종지부는 찍은 것 같아요.

그래서 마음은 편해요.

상담 감사드리고 꼭 재회되어서 다시 후기 남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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